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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서스펜디드 경기, 2박 3일로 펼쳐진 승부 삼성 기아

by 김쿠삼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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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경기: 2박 3일의 대장정

2024년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모두가 깜짝 놀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 사상 최초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되었고, 무려 2박 3일에 걸쳐 진행되었죠. KBO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팬들과 선수들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그 역사적인 순간을 되돌아보면서 서스펜디드 경기의 의미와 그 후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스펜디드 경기란?

서스펜디드 경기는 경기 중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할 때, 그 시점에서 경기를 중단하고 이후에 중단된 부분부터 경기를 재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천 취소 시 경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서스펜디드는 중단된 시점 그대로 이어서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 흐름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이번 KIA 대 삼성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가 선언되었어요. 2024년 10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6회초, 삼성이 1, 2루 주자를 내보내고 중요한 타석에서 경기 중단을 맞이한 것이죠. 경기위원회의 결정으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되었고, 팬들은 곧바로 이어질 재개 경기를 기대했지만 비는 쉽게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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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비… 1차전과 2차전 모두 연기되다

 

22일에는 서스펜디드 경기를 이어서 진행하고 2차전까지 예정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비는 그칠 생각이 없었고, 그라운드 상태 역시 나아지지 않았어요. 결국 KBO는 경기를 하루 더 미루기로 결정하고,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23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시리즈 1차전은 2박 3일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사건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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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팬들의 반응은?

이런 전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어요.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중단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맞춰 준비할 것이며, 동요하지 않고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어요. 특히 서스펜디드 결정은 KIA 선발 투수인 제임스 네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1차전에서 5이닝을 던지고 나서 체력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이후 4차전에도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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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SNS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어요. 많은 팬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돔구장이 정말 필요하다"며 돔구장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시리즈처럼 중요한 경기가 계속 연기되면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이번 사건은 단순히 경기 연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한국 야구 인프라에 대한 논의도 이끌어낸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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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역사적인 순간, 2박 3일 한국시리즈의 교훈

2024년 한국시리즈 1차전은 분명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으로 기록될 거예요.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되고, 2박 3일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며 팬들과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 야구의 인프라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커졌고,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돔구장 논의와 같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더 나은 환경에서 선수들과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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