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금요일 저녁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이니 기분좋게 샴페인에 굴 한접시 먹고 잤다.
다음날 아침 일어났는데 왠일인지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그냥 숙취가 심한가 싶었는데 몸살이 나기 시작하더라.
오후가 되고나서 부터는 정신이 혼미할정도로 머리가 아팠다.
제대로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든정도.
머리가 너무 아프니 침대에 누워있거나
쇼파에 반쯤 누워있는것 말곤 할수 있는게 없었음.
이때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
입안에 단내가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열이 점차 끓어오르는 느낌.
급격한 오한이 느껴지고 온몸에 근육통이 느껴지니 안되겠다 싶어서 사우나를 갔다.
목욕탕에서 뜨거운물에 몸을담그고 있는데도
몸에 열이 많이나서 그런지 평소 뜨겁다고 느꼈던 온도에도 뜨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45도 건식사우나에 들어갔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니 잠깐 누웠는데 그대로 기절.
2시간넘게 기절해있었다.
진짜 이렇게 두통이 심한적 처음임.
다음날 오전에 바로 병원갔음.
검사해보니 A형 독감 확진.
열이 39도까지 올라감.
검사비 35000원 비급여란다.
타미플루 수액이랑 수액2개 더 총 3통 맞고 비용 병원비 대략 25만원.
실비보험 처리 되는거같아서 처리하려고함.
그뒤로 약 계속먹고있는데 약빨로좀 버티는중임.
두통 진짜 제3의눈 송과선 개안하는줄 알았음.
이제 A형독감에 대해 알아보자.
A형 독감 증상 및 격리 기간
A형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기침, 심한 무기력감, 인후통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독감 감염 후 5일에서 7일까지 전염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격리를 권장하지만 법적 격리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A형 독감 감염 후 잠복기는 보통 2-3일 경과 후에 증상이 발현되고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이 경과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완치된다.
일반적으로 A 형 독감의 격리 기간은 5일이다.
일반적으로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24시간동안 열이 없으면
활동이 가능하고 격리 해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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